신촌 기꾸스시, 이대 앤티앤스, 가미분식, 카리부빵 8.16 2016 외식

신촌 미분당의 웨이팅, 주문정책은 사람을 짜증나게 한다.
처음 생겨서 아무도 모를 때부터 갔었는데 지금은 배가 많이 부른가보다.
할 말이 많지만 안가면 그만인 식당이 하나 늘어난 것으로 생각.

날도 덥고 열도 받으니 그 옆의 기꾸초밥 방문.
서비스 연어구이 - 좀 단 편이지만 괜찮음

서비스 우동 - 그냥 한국식 우동. 장국도 특별할 것이 없고.

기꾸초밥 9.0
광어, 도미는 푸석함의 끝이었고, 계란은 폭신하지 않고 조금 미끌탱글한 식감이었다.
샤리에도 문제가 있다.
밥은 진 편이고, 달거나 새콤한 맛도 애매한 초 간. 뭉치게 쥐어서 밥알이 입안에서 풀어지지 않는다.

연어초밥 15.0
샤리 이하생략.

연어한판 22.0
뱃살, 등살, 옆구리살 정도의 구성인데 신선도는 보통. 막 신선하진 않다.
먹다가 질릴까봐 네점 정도는 아부리를 부탁드렸다.
아부리는 불질하는것이 다가 아니라 기름맛을 잘 끌어내주어야 하는건데 그냥 불질하심.
테크닉이 많이 부족하다.
 (할줄은 모르고 먹어보기만 한 자의 까탈스러움일지 몰라도 내돈내고 맛없게 먹으면 화나니까..)
하나 더, 재료를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한다.
거칠게 썰린 양파에서는 살짝 거슬리는 냄새가 올라왔다.
매운맛을 잘 빼지 않았거나 수돗물을 잘 털지 않은 느낌.
레몬슬라이스를 부탁드렸는데, 마트포장되어있던 레몬을 물에 쓱 헹궈서 잘라 주셨다.
농약 먹고 죽으.....?
그 손으로 그대로 다른 분들의 회를 써시던데 물론 건강에 지장이 없겠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신촌에서 초밥을 먹으려면 미세기가 가장 낫다.
테크닉, 신선도 모든 것이. 신촌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는게 흠이지만.

유명한지 왜 모르겠는 집을 또 하나 알아버렸다...
빨리 다음주부터 좋아하는 식당들에 찾아가고싶다 ㅜㅜ
그냥 근처에서 대안을 찾는 것 말고ㅜㅜㅜㅜ

이대정문 앞의 앤티앤스프레즐 크림치즈스틱 3.7
튀겨져 있던 것을 줘서 기름지고 질깃했다.
사장님이신가 남자분이 상당히 무뚝뚝해서 내가 돈받고 주문하는줄.
장사도 알바도 싹싹하게 즐겁게 하시는 분 보면 존경스러움

이대 가미분식
주먹밥과 가미우동의 궁합이 궁금해서 재방문했다.
가미우동 4.5

주먹밥 하나 1.8

우동은 여전히 정감가는 익숙한 맛이었고.
주먹밥은 찹쌀덕분에 쫄깃하지만 참기름향이 너무 강했고, 안에 속이 푸슬푸슬한 소고기민찌여서 실망..
톡 쏘는 달달한 겨자소스가 참기름향을 눌러준 것이 신의 한수
  

카리부 이대점 빵 마감세일때 사온 것들

녹차스콘, 초코스콘 각 1.5
살짝 떡지게 푸슬푸슬한 질감이 별로였던 스콘.

앙버터 2.5
 바게트가 좀 질깃했지만 버터와 팥이 듬뿍 들어있어 제일 괜찮게 먹었다.

크림치즈바게트 2.5
빵이 좀 질깃한 것만 빼면 무난.
밤식빵 3.0
호쾌하게 통밤이 열개정도 박혀있다.

양파베이글2.5
질리지 않을 정도의 크림치즈양에 양파가 들어있어 깔끔. 베이글 자체는 그닥

초코식빵3.0
밖에도 초코, 안에도 초코시럽이 뙇!

초코범벅5.0
초코카스테라 위에 초콜렛가나슈가 덮여 있다.

이대밥집 가미분식, 베스킨라빈스 신메뉴. 8.15 / 8.17 2016 외식

가미우동 4.5

계란이 풀어진 매콤한 멸치육수 우동국물에 푸짐한 양.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간이 세긴 하지만 학교 앞 밥집으로서의 역할은 뚜렷하게 하고 있다.
찾아갈 맛집이라기 보다는 이대생의 분식집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지만 날이 춥고 과음한 다음날이라거나 두끼정도 굶은 날 생각날 법한 국물이었다.

직접삶은 국내산 팥을 올려주는 우유얼음 팥빙수 5.0
사장님의 재료부심이 대단하셨다. 때깔좋은 국내산 팥을 직접 보여주시기까지..(좋다 이런 부심은)
오천원에 이정도 빙수라면 나는 이대 앞에 사는 동안은 빙수먹으러 자주 갈듯.

가미분식 재방문.
메뉴판
비빔국수 4.5
양념이 적어 보이는데 비비면 맵고 짜다. 단맛은 적은 편인데 좀 실망. 우동면을 쓰는데 가미우동이 더 맛있다.


떡볶이 6.0
떡볶이가 맛있다. 너무 달고 매운 스타일이 아니라 괜찮았다. 치즈도 많고.
다만 여긴 전반적으로 간이 너무 세다.

베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 포장.
가격은 19.5인데 지금 신메뉴 골든애플요거트를 포함하면 14.5로 할인해 준다.

골든애플요거트(사과소르베, 요거트)
초코나무숲(그린티, 초콜렛, 초코볼)
사랑에 빠진 딸기(딸기, 초콜릿, 치즈케이크)
아이엠샘(마카다미아, 트러플초콜릿) - best choice!!
오늘 사온건데 나머지 하나는 뭘 선택했는지 기억이.....ㅜㅜ

그린티 스노우모찌 2.8
녹차맛이 진하고 쫄깃하고 맛있다...///

체리쥬빌레, 초코후레이크 더블쿠키샌드 2.8
내가 체리쥬빌레를 싫어한다는걸 까먹었다

이대밥집 이화안동찜닭, 그간의달다구리 털이. 8.14 2016 외식

이화안동찜닭
조교끼리도 많이 시켜먹고, 처음 집을 구하러 돌아다녔던 날 한마리를 엄마랑 둘이서 먹은 추억(?)이 있는 곳.
뼈있는 반마리 18.0 보통맛 선택(보통도 좀 매콤한 편)
짠 것만 빼면 그냥 무난한 찜닭집.
그런데 내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그럴 수도 있고..
맛집이라기 보단 그냥 이대앞에서 찜닭 먹고싶으면 이대학생은 서비스도 있으니 갈 만 한 곳이다.

치즈토핑200g은 서비스. 원래는 3.0
찜닭에 치즈를 처음으로 올려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치즈보다 찜닭 자체의 염도가 높았달까;;

공기밥 1.0
찜닭이 너무 짜서 시킨 것.

볶음밥 2.0
볶음밥이 찜닭보다 맛있던건 함정. 꽤 성의있게 볶아 나온다.
먹었던 디저트들도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스타벅스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6.5
맛있었다 상큼!
신촌기차역 쪽 틸레몽 연유치즈 2.5
플레인만 먹어도 쫄깃하니 맛있을듯. 짱맛 겉바안쫄은 아니지만 먹어볼 만.
종각 마피아디저트 오리지널 티라미수 9.5
부드럽고 달콤하다. 커피향은 좋지만 치즈맛이 좀 더 녹진한 비스떼까가 더 좋다 .
청담인지 어드메의 유명한 슈크림이라셨는데...
신촌현대 파블로 바움쿠엔치즈 하드/소프트, 치즈타르트 각 2.5
치즈타르트가 제일 맛있다.
바움쿠엔은 좀 퍽퍽한 느낌. 소프트는 부드러운커스터드느낌이라 더 별로
치즈타르트는 정말...바삭한데 치즈맛도 좋고..필링이 뜨거울때, 차가울 때 먹는 느낌이 다 다르지만 다 맛있었다.
(이쁜)마카롱덕후 동생을 위해 atmosphere에 간 김에 하나만 사서 나옴
다행이었다 하나만 사서,..필링도 쉘도 모두 별로였다.
휘태커스>< 코코넛이 씹히는데 코코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었다
초콜렛is뭔들
라뒤레 마카롱 again. 인생마카롱이다.
마카롱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명한 곳이라면 꽤 먹어봤는데 라뒤레가 1등.
파삭쫄깃한 쉘과 재료의 맛이 정말 기분좋게 담겨있는 필링 모두 좋다.
장미향, 피스타치오 추천.

스위스 maison cailler은 사랑입니다.... 헤이즐넛이라니ㅜㅜ
아 정말 정말 비추하는 투썸의 신메뉴 청포도라임빙수 9.8
꽝꽝 언 라임과 싱싱하지 않은 씨를 제거하지 않은 청포는 그냥 데코용일뿐.
청포도 슬러쉬를 만원 주고 먹는 기분이었다,
젤리도 싫어하는데 빙수얼음 밑에 청포도젤리가 듬뿍...


홍대 이탈리안 원샵투비, 와인모임 8.10 와인


홍대 키스더티라미수에서 먹은 티라미수 아이스크림(4.9)은 한번쯤 경험해볼만 하다.




M. Chapoutier, La Ciboise Red 2014
south Rhone > Luberon. 생산자M.Chapoutier
루비레드색. 블루베리 블랙베리 향, 스파이시한 자두향, 후추향
 - 남부론 특색을 갖고 있으며 높은 산미와 낮은 탄닌이 밸런스를 잘 이루는 가성비 좋은 무난한 와인.
가볍고 부드러운 목넘김 탓에 맛은 가볍지만 향은 풍부해 좋았다.

Domaine Singla El Moli 2013
Southern France > Languedoc-Roussillon. 제조사:도멘 생그라
Syrah 90%, Grenache Noir 10%. 15%, Cotes du Roussillon AOP
유기농법으로 재배
어두운 루비색, 블랙커런트, 블랙체리향, 감초, 모카, 트러플, 가죽향.
절제된 타닌의 풀바디스타일.
 - 처음 먹었을 때는 프랑스와인 답지 않게 단향이 튀고 거칠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라 맛있지 않았다.
한시간 정도 지난 후에 향이 살아나고 맛이 어우러지긴 했지만 별로 내 취향은 아니었음.
다른 분들의 평은 좋았던 걸로 기억해, 다시 마셔보고 싶기는 하다.

Villa Cafaggio Chianti Classico 2011
Italy > Toscana, 제조사: 빌라 카파지오
Sangiovese 100%, 13%, Chianti Classico DOCG
깊은 루비색, 블랙커런트향, 체리향, 자두향
지속되는 피니쉬와 풍부하고 강한 맛.
산지오베제의 강한 산도와 강한 탄닌을 갖고 있어 '묵직하고 강한 남자의 와인!' 이런 느낌이었다.

Da Vinci Chianti Classico 2011
Italy > Toscana > Chianti, 제조사: Da vinci (제조자Dallevigne)
Sangiovese 95%, Corvina 5%
 - 미디움바디라 빌라카파지오보다 좀 더 가벼웠다. 산미는 더 느껴짐.
체리, 바이올렛향이 풍부하며 잘익은 과일의 풍미와 긴 피니쉬는 산지오베제답게 갖고 있었다.


Villa Negra Crianza 2012
spain > Valencia, 제조사: Bodegas cooperativa la vina
Monastrell 50%, Tempranillo 50%, 14%
절인과일향, 허브, 미네랄
크리안자 D.O
 - 오크, 축축한 낙엽향이 느껴진다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는데, 조금 공감이 됐다.
나는 살짝 고소한 향과 묵직함이 느껴지기만 했던 쪼렙...ㅜㅜ
체리향과 플럼향이 지속되지 않고 밀도감도 낮고 산도도 낮은 편. 탄닌은 꽤 높았다.

Joseph Phelps, Innisfree Cabernet Sauvignon 2012
California > Napa Valley, 제조사: 조셉 펠프스빈야드
Cabernet Sauvignon 90% %, Merlot 10%  , 13.5%
보랏빛, 다양한 과실향, 절제된 오크향,잘 짜인 구조와 깔끔한 발란스
 - 둥근 탄닌이 기분좋게 느껴지고 밸런스가 잘 정돈되어 있었다. 보르도style의 미국 까쇼.
까쇼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이 와인은 참 맛있게 마셨다.(이날 내맘속1위)

France, Gerard Bertrand Languedoc 2011
Southern France > Languedoc-Roussillon, 생산자: Gerard Bertrand
Syrah, Grenache
자줏빛의 깊은 루비색, 검은과실향, 붉은과일향, 감초, 생강쿠키, 볶은 커피, 페페로니의 스파이시함.
매끈한 탄닌감
 - 테이스팅 노트의 향들을 다 느끼지는 못했다.
달달한 향이 기분좋게 났는데 이게 감초향이었나 싶다.
개인적으로 진판델품종은 그 달달한 향이 별로여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와인에서의 달콤함은 왜 좋았던 걸까
이날 베스트 와인으로 꼽혔고 나도 이 와인을 2위로 뽑았었기에 꼭 다시 마셔봐야 할 와인으로 기록.
호주쉬라즈를 원래 좋아했지만, 프랑스쉬라를 마시다 보니 그 섬세함이 더욱 좋다.

Concha y Toro, Gran Reserva Syrah 2013
Chile > Maule Valley
Syrah 100%, 14.5%
진한 붉은빛, 달콤강렬한야생열매, 자두, 빌베리향, 초콜렛향
 - 콘차이토로 까쇼를 맛없게 먹었어서 이 와인도 편견이 먼저 생겨버렸다.
그렇지만 역시 칠레 특유의 (나에게는)거슬리는 과한 스파이시함과 오크향이 어울리지 않는 산미와 더불어 밸런스를 깨버렸다.
천천히 깨우면 맛이 달라질지 몰라도 굳이 사고싶진 않음.

Hardys Limited Cellar Release Shiraz 2014
Austrailia McLaren Vale, Shiraz 100%, 18,900원(홈플러스), 14.5%
 - 검은과실향이 지배적, 탄닌은 강한 편이지만 오크향은 슬쩍 지나가는 정도?
처음 먹은 날은 잘 다듬어진 가성비 좋은 호주 쉬라라는 느낌이었고, 두번째는 좀 더 집중해서 마셔 보았는데 역시 같은 느낌
오픈 직후는 거친 느낌이 있어 브리딩을 해야 한다.
재구매는 안하겠지만 혹시 (리델행사를 또 해서) 다시 마시게 된다면 최소 한시간은 열어둘 것.
탄닌은 좀 가라앉고 향이 좀 살아나긴 하는데 별 기대 없이 가성비 좋은 쉬라 마신다 생각하면 후회는 없음

Villa M Rosso NV
Italy > Piemonte, 제조사: Gianni Gagliardo
Brachhetto 100%, 5%
투명하고 짙은 핑크색, 붉은 과일향
기포가 탄산음료처럼 훅 꺼지고 프루티하게 쓱 넘어가서 여자들이 좋아할 와인이긴 하다
단 와인 싫어요ㅜㅜㅜ바바로제타 빌라엠 이런거좀 그만 제발..

Beso Cava Reserva NV
Spain > Cataluna, 제조사: Union Vinicola del Este - UVE
Macabeo 80%, Chardonnay 20%
밝은황금빛의 창백한 노란색, 시트러스, 호밀빵, 모카향, 크리미한 느낌, 긴 여운
 - 내가 느낀건 청사과처럼 탁 쏘는 청량한 과실향이 지배적이었고, 아몬드의 너티함도 느껴졌다.
그런데 기포가 크리미하게 느껴진다는게 나한테는 미네랄맛이 부족하게 느껴져 그리 좋지 않았다.
긴 여운이라고 하던데 여운이 길거나 감흥이 있는 와인이 아니었다.
단 스파클링 싫어하는 사람이 파티용으로 저렴하게 쓸정도.

원샵투비에서 준비해 주신 음식은 안심, 등심 스테이크!
특별히 공수해오신 돌판에 익혀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원래는 레어파에 안심파지만 이날은 돌판에 구워먹는 등심의 맛도 좋았다.






다트를 너무 즐겁게 쳐서 아직도 손에 상처가 남아있는건 함정....
원카드도 배우고 좋은 분과 좋은 하루였다.

와인클래스 Lv2. 3rd & 4th, 8.9/8.11 와인

8.9 테이스팅 와인(이날 안주는 아보카도문어탕탕이)

pere ventura cava primer brut reserva
Spain Penedes, 35% zarello, 35% parellada, 30% macabeo, 11.5%
스페인 최초로 전통샴페인 방식으로 2차 발효
그린 골드의 밝은 옐로우컬러
시트러스 향인 감귤류, 오렌지향. 아몬드와 토스티한 향.
 - 향이 풍부하거나 기포가 조밀하진 못한 평범한 까바였다.

8. 11 byob 테이스팅 와인들

de faveri prosecco valdobbiadene extra dry spumante
Italy Veneto valdobbiadene, prosecco 85%
작고 부드러운 기포
 - 산미가 꽤 높고, 향이 특징적이진 않은데 데일리로 먹기 좋을 듯한 편안한 스푸만테.


피노누아 드 푸카리
몰도바, 피노누아, 12.5%
과실향, 딸기, 바이올렛, 라즈베리, 오크향
신의물방울15권에서 은둔의 명주로 소개됨
피노누아의 특성을 잘 담고 있고, 몰도바 와인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맛이 진한 편이고 당도도 있어서 신대륙 피노같지만 구조감이나 밸런스가 촘촘하고 매끈해 브르고뉴 느낌
 - 이렇게 유명한 와인인지 몰랐지만 맛있게 마셨다.
동유럽 와인은 처음 먹어보는 터라 또 하나를 배우게 됨.
피노누아를 좋아하지만 가끔 기분나쁜 산미가 튀거나 향이 약한 것들이 있다.
푸카리는 산미가 튀지 않는 피노누아라 향을 더 잘 즐길 수 있었고 풍부한 과실향 뒤에 묵직함도 있어서 좋았다.


Andre Clouet Brut Nature Silver
Pinot noir 100%, 12%
배,  복숭아, 이스트, 사과, 레몬 아로마.시간이 지나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미네랄리티
황금색. 스파이시하고 미디엄바디의 피노의 맛
 - 처음 먹었을 때는 조청같은 달큰한 향?이 먼저 치고와서 다른 향을 잘 느낄 수 없었다.
시간차를 조금 두고 억었을 때 조청향(지금 생각하니 배, 복숭아의 묵직한 달큰함임) 뒤에 프레쉬한 청사과와 레몬의 향이 올라와 좋았다.
피노100으로 만든 샴페인이 이런 향, 맛, 색이라는것을 배움.
불과 한 주 전에 andre clouet milesime brut champagne를 먹어놓고 왜 맛있었다고만 하고 다른 기억을 못해ㅜㅜㅜ
밀레짐을 마셨을 때 프루티함 말고 다른 향을 느꼈어야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Hardys Limited Cellar Release Shiraz 2014
Austrailia McLaren Vale, Shiraz 100%, 18,900원(홈플러스), 14.5%
 - 검은과실향이 지배적, 탄닌은 강한 편이지만 오크향은 슬쩍 지나가는 정도?
처음 먹은 날은 잘 다듬어진 가성비 좋은 호주 쉬라라는 느낌이었고, 두번째는 좀 더 집중해서 마셔 보았는데 역시 같은 느낌
오픈 직후는 거친 느낌이 있어 브리딩을 해야 한다.
재구매는 안하겠지만 혹시 (리델행사를 또 해서) 다시 마시게 된다면 최소 한시간은 열어둘 것.
탄닌은 좀 가라앉고 향이 좀 살아나긴 하는데 별 기대 없이 가성비 좋은 쉬라 마신다 생각하면 후회는 없음

이날의 안주는 정형돈, 문어탕탕이, 뇨볶이, 날닭, 오믈렛
색깔만 떡볶이인 토마토소스 뇨끼가 파슬리버터랑 꽤 어울렸다.
오믈렛은 물기가 질척이는 것만 개선하면 꽤 괜찮을텐데.
날닭은 그냥 치킨. 튀김옷이나 염지, 튀김솜씨가 그리 맘에 들진 않는다.
그리고 이 가격이면 닭 해체는 좀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정형할 때 닭다리뼈만 남기고 가슴쪽 뼈는 제거하는게 손님 입장에서는 나을 것 같다.


8번의 와인클래스로 알던 것도 많이 정리가 되고, 새로 배우게 된 것도 있다.
무엇보다 본받고 싶은 좋은 분을 만난 것이 가장 즐거운 점.
앙스모멍에 앞으로 어떤 경로로 방문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음식도 내가 좀 까다롭게 생각하면서 먹는 편이라 그렇지, 모임 사람들은 만족스러워 했으니 개취로 봐주시길:)

1 2 3 4 5 6 7 8 9 10 다음